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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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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 교구속으로-'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도시락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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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20/03/10 16:22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봉사자들이 노숙인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는 모습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에서 마련한 도시락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310(), 오후 204220
방송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도시락 나눔
 
진행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으면서 사회 약자들이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본당에서 무료 도시락 배달 등도 중지가 된 이 상황에서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에서는 노숙자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관련 이야기를 전해 듣기 위해서 저는 지금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에 나와있습니다. 이복찬 루카 팀장님 잠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복찬 팀장: 이복찬 루카 팀장입니다. 저는 교구 내 사회복지 시설 행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동복지부터 노인복지까지 다양한 사회복지를 모두 담당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일하면서 보람 있을 때는 언제세요?
 
이복찬 팀장: 제가 맡고 있는 일은 시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그 시설들이 지역 내에서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보람 있습니다.
 
진행자: 미사 중단으로 미사 전례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사순시기를 보내면서 팀장님의 다짐을 남겨주신다면?
 
이복찬 팀장: 사순시기를 저 자신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그런 사순시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봉문 신부

진행자: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봉문 신부님도 함께하시는데요. 신부님~!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으신가요?
 
이봉문 신부: 예 긴 호흡을 하는 중입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온 국민들이 걱정과 두려움으로 답답해하시는데요, 특히 교회 역시 한국 천주교 창립 역사에서 처음으로 장시간 동안 교우들과 함께하는 미사까지도 중지된 상태에서 맞게 된 사순시기라 더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사순시기인지라 요즘의 이 사태들에 대해 묵상하게 되고요, 서로가 함께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진행자: 올해 사순시기 주제가 사랑으로 가진 바를 나누자네요 신부님?
 
이봉문 신부: 예, 한국 교회에서는 1977년부터 ‘사랑으로 가진 바를 나누자’라는 매년 같은 주제로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순시기 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신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묵상하면서, 하느님의 자녀들인 우리들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자는 뜻에서 ‘사랑으로 가진 바를 나누자’라는 주제로 사순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이는 올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사순시기 담화에도 고스란히 잘 담겨져 있습니다.
 
진행자: 아 그래요, 교황님의 사순시기 담화에 대해서도 함께 말씀해 주십시오.
 
이봉문 신부: 교황님께서는 올해 사순시기 담화에서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라고 권고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위대한 신비 곧 파스카 신비를 경축하기위해 준비하는 사순시기는 하느님과 화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파스카 신비는 이미 지난 과거 사건이 아니라, 오히려 성령의 권능으로 언제나 지금 여기에서 체험되는 것이라 강조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느님과 화해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십니다. 먼저 기도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더욱 깊이 묵상하도록 권고하시면서 이리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의무가 아니라, 과분한 하느님 사랑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라고 하시면서, 기도하는 이유는 하느님을 향하여 돌아서는 것, 하느님과 화해하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러기에 교황님은 이 은총의 시간을 헛되이 흘러보내지 않도록 권고하십니다. 그러면서 교황님은 힘주어 말씀하십니다. “교회의 교도권이 여러 차례 되풀이하여 강조한 대로, 정치는 애덕의 탁월한 형태입니다.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생활도 복음 정신, 참행복의 정신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사랑실천 뿐 아니라, 경제 구조도 인류공동체의 공동선에 협력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시 간략하게 정리하면, 올해의 사순시기에, 기도와 더불어 사랑의 나눔 실천을 통해 하느님과 화해하도록 권고하십니다.
 
진행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교회에 한국 교회 전체 구성원들의 온정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광주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도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고요?
 
이봉문 신부: 많이 부끄럽습니다. 안타깝게도 대구 경북지역에 집중적으로 엄청난 수의 감염 확진자가 나옴으로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 교구 사회복지회에서도 그들의 어려움과 고통에 조금이나마 함께 할 수 있을까 싶어 고민하면서, 마침 광주지역의 사회복지시설중의 하나인 여성 쉼터에서 손세척제를 손수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생산된 500여개를 우선 구입하여 대구 가톨릭사회복지회에 보내주었습니다. 민족화해위원회와 사회사목국의 정의평화위원회에서도 모아진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였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진행자: 지난 수요일, 322일까지 교구 내 모든 미사와 모임을 중단한다는 교구장 명의의 추가 긴급지침이 있기도 했는데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측에서도 여기에 맞춰 일정이 많이 변할 것 같아요?
 
이봉문 신부: 예 그렇습니다. 우선 교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하 시설들에는 보건복지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수칙 준수와 확산 방지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고, 특별한 상황들을 바로 알려주도록 요청했고요, 이러한 이유로 2월, 3월에 계획된 본당 사회복지활동가 연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가톨릭 정체성교육 등 모든 연수와 교육 및 모임들도 전체적으로 연기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모든 미사와 모임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사회적 취약계층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중에서 특히 노숙자들의 끼니를 지원하기 위해 도시락 나눔을 시작하셨어요?
 
이봉문 신부: 예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평소에 아웃리치 곧 노숙인들을 찾아다니는 돌봄사업을 통해 그분들을 만나왔는데요, 긴급하게 평소보다 더 챙겨드리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기존에는 거리의 노숙인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누는 봉사가 진행됐잖아요. 이번에 도시락 나눔으로 바뀌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이봉문 신부: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무래도 사회가 어려워지면 더 힘들어지는 이들은 아무래도 취약계층이겠지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국내 모든 지역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를 두게 되면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의 많은 곳들이 문을 닫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 지역사회에서 취약 계층을 위해 식사 제공을 하는 급식소도 매우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광주지역 노숙인 선생님들에게 낮 시간에 챙겨주는 급식소 역시도 3일에 한 번씩 일회용 먹을거리 제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한 성당이나 교회 그리고 사찰 등을 다니면서 적은 금액이라도 받는 구제비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평소 평일 저녁에는 노숙인 선생님들에게 빵과 음료수를 챙겨드리고 금요일에만 도시락을 제공해 왔는데요, 긴급하게 매일 저녁 도시락을 추가해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봉사자분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도시락 나눔에 함께하시겠어요? 혹시 봉사자분들이 도시락 나눔에 참여하기 주저하진 않으셨나요?
 
이봉문 신부: 예 아무래도 지금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크지 않습니까? 노숙인 선생님들을 만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점에서 저희들도 매일 정해진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를 일시 중지한다고 공지해서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대신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재활 쉼터에서 생활하시는 분들께서 그동안 아웃리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계시는데요, 그분들께서 자발적으로 계속 활동하겠다고 하여 도시락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마스크가 준비되는 대로 노숙인 선생님들에게 그 때 그 때 배부해 드리고 손 세정제를 뿌리면서 도시락을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쉼터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진행자: 저녁에 따뜻한 도시락을 전해 받은 노숙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이봉문 신부: 예 저도 지난주에 아웃리치 활동에 동행했는데요, 도시락을 더 챙겨주시는 것에 모두가 감사의 마음을 여러 모습으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어느 날 어떤 분은 하루 종일 식사를 못하였다며 도시락 한 개 더 달라는 분도 계셨다네요. 그래서 컵라면을 여유 있게 드리기도 했답니다. 도시락을 특별히 주문한 식당에 부탁해서 양을 좀 더 많이 챙겨드리고 있습니다. 노숙인 선생님들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다들 걱정과 더불어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생활하시는 노숙인 선생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이분 역시 사람들로부터 얻은 동전의 적은 수입에 대해 말씀하시면서도, 주위의 가게들이 장사가 안 되는 것들에 대한 걱정도 함께하고 계셨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국민 누구라도 다 걱정이 크시고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함을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프란치스코 교종님도 올해 사순시기 담화를 통해 가장 궁핍한 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달라고 요청하셨는데요. 나눌 수 있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요 신부님?
 
이봉문 신부: 예 올해 사순시기는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나눔실천의 방법을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가 위기로서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함께 ‘공감과 공유’의 마음으로 동참해야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의 사순시기는 이러한 마음과 정신을 더 갖추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을 예로 들면요, 최근 마스크 대란이 발생하여 다들 불편함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다 마스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생산량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합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서로가 ‘나눔과 공유’의 정신을 발휘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두 개 가지고 있다면, 하나도 가지지 못한 필요한 이에게 내가 가진 것 중 하나를 내어주는 것, 이것이 사랑의 나눔과 공유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부족함의 고통을 해결하는 길은 나눔과 공유입니다. 다른 예는, 요즘에 이미 그러한 실천을 하고 있음을 봅니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에 함께 동참하는 것도 사랑의 나눔과 공유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무엇보다 물리적인 사회적 거리를 둠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에게는 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좀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직접적 대면을 피하면서도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지금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외부활동이 줄었는데요, 이왕이면 사순시기의 생활실천인 희생과 보속의 의미를 살려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보다 더 기도하고, 보다 더 절제하고, 보다 더 희생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모아진 절제기금을 보다 더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사순절 저금통으로 봉헌하는 것도 매우 뜻깊은 사순시기의 나눔의 실천이 될 것입니다.
 
진행자: 남은 사순시기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알려주세요!
 
이봉문 신부: 올해 사순시기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우리의 소소한 일상의 기쁨과 행복조차 빼앗기고, 전례를 통한 사순시기의 은혜를 얻어누리지 못하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이지만, 이 사태로 마냥 움추려 있기보다는, 이 어려운 시기에 교회와 신앙인이 더 희망의 빛을 비추어야 하겠습니다. 나와 세상 구원이 십자가에 달려 있음을 고백하는 사순시기에 ‘십자가의 길’ 기도를 더 많이 묵상하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사순시기의 구체적인 행동지침인 기도와 절제와 자선 생활을 통해 하느님과 이웃 사랑을 몸소 체험하는 은혜로운 사순시기이길 바랍니다.
 
진행자: 끝으로 교구민과 청취자들에게 한 말씀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봉문 신부: 교구 사회복지회는 교구민들의 정성스런 후원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들에게 다가갑니다. ‘빵 다섯 물고기 둘 후원회’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그동안 늘 함께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매월 1만원을 기부해 주신다면 우리 지역사회에 더 하느님의 사랑이 충만할 것입니다. 매주 교구 주보 공지란에 사회복지회 후원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사랑의 나눔에 기쁘게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잘 마무리 되고 우리의 일상생활이 회복되어 모두 기쁨과 행복의 삶으로 변화되기를 희망합니다. 교구민과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청취자 여러분에게 사순시기에 허락해 주시는 특별한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빕니다.
 
진행자: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에서는 빵 다섯 물고기 둘이란 후원회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담당 직원분을 잠시 만나볼게요. 안녕하세요~! 빵 다섯 물고기 둘, 소개를 해주세요?
 
방음미(카타리나): 저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에서 후원을 맡고 있는 방음미 카타리나입니다. 빵 다섯 물고기 둘은 이름처럼 작은 나눔이 모여 이루는 희망세상이라는 기적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는 광주대교구가 설립한 사회복지 후원회입니다.
 
진행자: 후원을 하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후원금은 어디에 쓰이는지요?
 
방음미(카타리나): 성탄카드를 보내드리고요. 후원자들을 위한 월미사를 봉헌합니다. 후원금은 연말정산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후원금은 교구 내 모든 사회복지 분야와 교정사목, 병원사목, 이주민사목 등 모든 분야의 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진행자: 후원회 가입 방법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방음미(카타리나): 후원회에 가입하시려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시거나 가장 쉬운 방법은 062-510-2880으로 전화하시면 친절하게 가입신청을 도와드립니다. 후원회 계좌번호는 농협 605-01-353182, 예금주는 광주구천주교회유지재단입니다.
 
진행자: 사순시기를 보내며 직접적인 나눔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빵 다섯 물고기 둘후원회에 가입하는 것도 나눔을 실천하는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약계층들의 고통이 커져가고 있는데요.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주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보면 좋겠습니다. 생생 교구속으로, 오늘은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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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3-10 16:22:41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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