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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 교구속으로-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운영하는 상담 센터 ‘씨튼마음터’를 소개합니다

남하린 | 2022/09/02 09:31

사랑의 씨튼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상담 센터 씨튼마음터 입구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0809(), 오후 204222
방송제작: 조미영 PD, 진행: 남하린 아나운서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운영하는 상담 센터 씨튼마음터’ 취재
 
진행자: 저는 지금 아픈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는 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운영하는 상담 센터인 씨튼마음터에 나와 있습니다. 씨튼마음터 상담 소장이신 박란희 아녜스 수녀님 만나보겠습니다. 수녀님, 안녕하세요.
 
박란희 아녜스 수녀: 안녕하세요.
 
진행자: 수녀님, 이 씨튼마음터는 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운영하는 상담 센터인데요. 먼저 사랑의 씨튼 수녀회는 어떤 곳인지 소개를 좀 해 주세요.
 
사랑의 씨튼 수녀회 홈페이지와 성녀 엘리사벳 씨튼 그리고 학교와 수녀회를 처음 시작한 발티모어의 모습<출처=사랑의 씨튼 수녀회 홈페이지>
박란희 수녀: 사랑의 씨튼 수녀회는 미국 최초 방인 수녀회인데요. 성녀 엘리사벳 앤 씨튼께서 1809년 미국 에미츠버그에서 창설했습니다. 저희 수녀회는 겸허, 소박, 사랑의 정신으로 빈첸시오 성인이 실천했던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영성을 이어받아, 그 당시 미국 사회에서 필요했던 가톨릭 사립 학교를 최초로 시작했던 활동 수녀회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한국에는 1960년 광주대교구 소속 전라남도 강진에서 성요셉여자중고등학교 교육으로 한국 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여러 교구에서 본당사목, 교포사목, 상담, 특수학교 및 중·고등학교 교육, 사회복지 분야, 피정 지도, 에콰도르와 중국선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 시대의 필요에 응답하면서 창설자의 정신을 토착화하고 있답니다.
 
진행자: , 그렇군요. 사랑의 씨튼 수녀회에서는 어떻게 상담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씨튼마음터는 언제 개소했는지 궁금하네요.
 
박란희 수녀: 우리 씨튼마음터는요, 2016년에 풍암동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화정동으로 이사해 상담을 하고 있어요. 상담 센터를 운영하게 된 경위를 말씀드리면... 저희 수녀회에서 하나의 새로운 사도직을 시작하게 될 때는 이 사도직이 창설자의 정신에 맞는지, 전체 수녀님들이 함께 기도 안에서 공동 분별을 합니다. 역시 상담 센터의 시작도 현대인들이 안고 살아가고 있는 많은 스트레스와 관계 문제, 또 영적 갈망 등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이 시대에 상담 사도직이 필요함을 공동 분별하고(공동 분별함으로써) 영성과 심리 상담을 할 수 있는 상담센터를 서울과 광주에 개소하게 되었답니다.
 
진행자: , 그렇군요. 수녀님, 이곳 씨튼마음터는 몇 분이 근무하시나요?
 
박란희 수녀: 풀타임으로는 제가 근무하고 있고요. 파트타임으로 필요시에 객원 상담사가 내원하고 계십니다.
 
씨튼마음터 상담 소장인 박란희 수녀가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맞은편 자리를 비워 놓고 미소 짓고 있다.
진행자: 수녀님께서는 전문적인 상담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박란희 수녀: 네, 제 삶의 역사가 나오겠네요.(웃음) 제가 상담을 공부하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면... (그동안)제 수도 생활의 많은 시간을 교사로서 사도직을 수행해 왔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담임을 하면서 또 학교의 교장으로 관리 책임을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나게 되었죠. 아무래도 제가 수녀이다 보니까 더 많이 편안하게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게 되었던 것 같아요. 학생들이 가진 고민을 듣다 보니 이게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협조가 필요한 것들이 참 많았어요(많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또 더 나아가 부모만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요. 이렇게 한 사람의 고민과 문제를 제가 가진 일반적인 그런 지식으로는 정말 도움을 주기 어려웠고, 저 또한 그 고민과 기도 안에서 하느님께 매달렸지만 한계가 있었어요(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마침 장상 선생님들께서 제게 상담을 공부할 기회를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대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상담 자격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았거든요.
 
진행자: 그러니까 수녀님께서는 교직에 계시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만남으로 인해 이렇게 상담의 길로 가게 되신 거군요. 방금 자격증 얘기를 하셨는데요. 어떤 자격증을 취득하셨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박란희 수녀: 네, 저는 먼저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그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국가자격증인 청소년 상담사 자격을 취득했고요. 또 제가 만나는 사람들이 청소년만은 아니잖아요. 성인들... 또 가톨릭 신자들도 있고 비신자들도 있고 타 종교인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가톨릭의 정신 안에서 그 베이스를 두고 상담을 해야 된다는 목표가 분명했기 때문에 1급 가톨릭 상담사이면서 슈퍼바이저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는 한국상담학회 1급 상담사이면서 전문 슈퍼바이저로 활동하고 있어요. (처음에는)문제를 가진 개인만 상담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상담을)했지만... (상담을 하다 보니)부부가 건강하지 않으면 자녀들의 삶에 그 건강하지 못한 영향을 끼치게 되고... 결국은 그 시스템이 ‘가족’이라는 전체 체계를 흔들게 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부부가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하고 그 가정 안에서 건강한 자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부부의 정신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에 소명감을 가지고 국제 공인 이마고 부부치료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고, 1급 가족상담사 자격을 갖고 현재는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참 많은 상담 공부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심리 상담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있었어요.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기를 성장시키길 원했고, 좀 더 높은 단계의 자아를 실현하려는 초월적이면서 영성적인 부분을 갈망하고 있었어요. (이런 부분을 발견하고 고민하던 중)수녀회에서는 제게 미국 시카고 CTU(Chathoric Theological Union)에서 영성을 공부하면서 Spritual Direction 영적 지도자 인턴쉽 과정을 수료하도록 기회를 주셨어요. (저는)영적지도자 자격을 취득하면서 영성과 상담심리를 통합해 상담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참 감사하고 은총을 많이 받은 시간들이었어요.
 
진행자: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수녀님. 대학원 공부 그리고 가톨릭 바탕 안에서 심리 상담을 공부하시고 또 그 안에서 영성 쪽을 공부하시면서 수련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얻으신 것 같네요. 아마 하느님께서 그렇게 인도를 하셨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많은 분들이 상담을 받았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수녀님, 이곳 씨튼마음터에서 상담하시기 전에는 어디에서 상담을 진행하셨나요?
 
박란희 수녀: 학교 사도직을 마치고 저는 서울 씨튼 영성센터 상담소에서 상담을 계속 해 왔습니다. 이곳 씨튼마음터는 올 3월에 수녀회의 인사이동으로 오게 되었고요.
 
진행자: , 그러셨군요. 서울에서도 상담을 진행하셨고, 이제 광주에 오셔서 새롭게 우리 교구민들을 상담하게 되신 것 같네요. 교구민들이 (상담을 받고)정말 행복해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수녀님, (구체적으로)어떤 분들이 이곳에 찾아오시는지 궁금한데요?
 
박란희 수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또 타 종교인들... 청소년들... 정말 다양한 분들이 저희 씨튼마음터를 찾아오세요. 특별히 부부관계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 가족관계, 친구, 직장 관계,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 또 사별로 힘들어 하신 분들... 개인적인 우울이나 불안으로 어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 또 영성적인 성장을 위해서 도움을 받고 싶으신 분들이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또 전문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 슈퍼비전을 받기 위해서 오신 분들에게는 슈퍼바이저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수녀님, 여러 역할을 하시느라 굉장히 바쁘실 것 같은데요. 찾아오시는 분들... 그러니까 상담 받으러 오시는 분들에게는 위안이 되고, 공부하러 오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스승이 되어 주실 것 같아요. 수녀님, 여기 씨튼마음터에서 운영하는 특별한 상담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를 좀 해 주시겠어요?
 
이마고 부부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는 씨튼마음터 상담센터
박란희 수녀: 제가 특별히 소개해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은 이마고 부부 상담 그리고 커플 상담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행복한 부부... 또 따뜻한 사랑의 관계 형성을 위해서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고 성장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래서 부부 상담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부부가 될 예비 부부... 앞으로 부모가 될 예비 부모를 위해서 준비된 프로그램이에요.
 
진행자: , 정말 부부 상담 전문이라고 할 정도로 부부들의 문제에 관해서...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위해서도 상담을 해 주시니까요. 이곳에 오셔서 수녀님께 상담을 받으시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녀님, 특별히 이런 분들은 꼭 상담을 받아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요?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는 씨튼마음터 내부의 모습 
박란희 수녀: 예전에는 문제가 있으니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인식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상담실을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가끔 부모님들도 자녀들이 결혼을 할 때 자신들이 해줄 수 있는 혼숫감으로(혼숫감의 마지막 순서로) 예비 부부 상담을 보내서 서로 다른 환경과 앞으로 맞을 새 가족들과의 갈등을 잘 대처하고 풀어나가면서 결혼 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더라고요. 참 지혜로운 분들이죠. 근데 ‘특별히...’라고 하시니까 말씀드리면...(웃음) 부부 간에 대화를 할 때, 소통이 잘 되지 않거나... 무기력해지거나 우울하거나 분노 조절이 안 되는 분들... 무조건 내가 참아야 주변이 조용하고 편안하다...라고 생각하면서 자기표현을 못하시는 분들... 또 부정적인 생각이 끊임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는 분들... 이런 분들이 계시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상담사의 도움을 청하시라고 권유합니다.
 
진행자: 수녀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예비부부들한테 어떤 것보다도 더 값진 그런 혼수가 될 것 같네요. 수녀님,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대면 상담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상담을 진행하셨나요?
 
박란희 수녀: 코로나가 사회 양상을 참 많이 변화시켰어요. 상담에서도 그 영향을 받았는데... 대면 상담이 어려워지면서 줌으로 영상 상담 혹은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서 요즘은 거리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내담자가 원하는 방법에 따라 대면이나 영상, 전화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꼭 대면으로만 이루어지지 않고 온라인이나 전화로도 상담이 가능한 것 같으니까요. (고민이 있는 분들...)두려워하지 마시고 문을 두드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녀님, 수녀님께서 (인터뷰 하는 동안)계속 이마고 부부 상담이라는 것을 말씀하셔서 굉장히 궁금했는데요. 이마고 부부 상담은 무엇인가요?
 
박란희 수녀: ‘이마고’라는 단어가 참 생소하죠. ‘이마고’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요. ‘이미지’라는 의미입니다. 이미지... 그러니까 표상... 그래서 우리 모두는 어릴 적에 우리를 키워주신 주 양육자... 그러니까 주 양육자는 대부분 우리 부모님을 말하는 거겠죠. 어떤 분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될 수가 있고요. 그 주 양육자에 의해서 우리 안에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이미지... 즉 이마고가 형성이 되는데요. 이렇게 형성된 이마고가 부부 안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계속 투사가 돼요. 투사가 되면서 그 관계가 형성이 되는데 우리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부모님... 곧 주 양육자의 부정적이고 긍정적인... 그 총체적인 이마고와 가장 일치하는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고 하거든요. 부부 선택 이론에서 그렇게 선택한 이유는 자기가 그렇게 받고 싶었지만 받지 못해서 내가 받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그런 상처들을 이마고 짝... 내 배우자에게 치유받고 싶어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마고 부부 상담은 배우자가 나의 성장과 나의 치유를 위해서 또 내 배우자의 성장과 배우자의 상처 치유를 위해서 반드시 서로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짝꿍이라는 거죠. 동시에 나의 치료자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을 이해하면서 부부가 서로의 상호작용을 돕도록 하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이러한 ‘부부관계’라는 지금까지 자신들이 맺었던 패러다임을 새롭게 형성할 수 있도록 각 회기 당 구체적인 프로그램 안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이마고 부부 상담이 뭘까 굉장히 궁금했었는데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주 양육자에 의한 이미지 표상에 의해서 상담이 진행되고... 서로 치유해줄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라운데요. 전반적으로 모든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지만 특히 부부 상담... 예비부부 상담 등 부부 상담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박란희 수녀: 네, 그렇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부부가 건강해야 자녀가 건강하고 자녀가 건강하면 건강한 가족이 세워집니다. 그래서 건강한 가족들이 모여서 건강한 사회를 이루고 세계를 이루고... 그렇게 함으로써 정말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하느님 나라를 가장 기초 교회인 가정에서부터 이루게 될 수 있다는 그 소명감을 가지고 저는 부부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수녀님, 많은 상담센터가 있잖아요. 그런데 다른 상담센터와 차별화된 씨튼마음터만의 특징이 있다면요?
 
사랑의 씨튼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씨튼마음터 입구의 모습에서 평화를 느낄 수 있다.
박란희 수녀: 네, 우리 씨튼마음터에서는 단순한 심리 상담만이 아닌 가톨릭의 인간관에 입각한 심리 상담과 영성을 통합한 통합적인 영성 심리 상담을 하고 있는 게 일반 상담과 다른 차별화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 그렇군요. 그러니까 일반적인 상담에서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가톨릭 영성에 바탕을 두고 상담을 진행하신다는 말씀이시죠. 수녀님, 이 씨튼마음터는 (앞서)화정동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정확히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화정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핑크빛 건물의 씨튼마음터 외부의 모습
박란희 수녀: 정확한 위치는요... 화운로 116-1번지에요. 지하철 화정역에서 걸어서 3-4분 거리에 있습니다.
 
진행자: 우리 교구민들 중에서 서구민들이 굉장히 가까울 것 같고요. 광주는 어디든 차를 타면 금방 이동할 수 있으니까요. 광주 서구 화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씨튼마음터에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치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녀님, 상담 가능 시간을 알아야 방문할 수 있잖아요. 상담 가능 시간을 좀 알려주세요.
 
박란희 수녀: 네, 화요일과 토요일은 제 일정상 상담을 쉬고 있고요. 상담 가능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입니다.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저녁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상담 시간 기억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녀님, 보이지 않게 자신만의 고민으로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우리 교구민들이나 청취자분들께 한말씀 해 주신다면요?
 
마음이 힘든 분들을 위해 따뜻함으로 채워진 자리가 준비된 씨튼마음터 상담실 모습 
박란희 수녀: 하느님께서 나를 만드시고 맨 먼저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보니 난 네가 참 좋다!” 이 말씀이셨거든요. 바로 감탄을 하셨어요. 나를 보고 우리 자신을 보고... 우리 자신은 하느님이 감탄한 자신이잖아요. 그래서 ‘나는 누구보다도 소중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좋겠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하느님께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가 죄인이라 해도 우리는 하느님 마음에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여러분은 소중합니다.
 
진행자: 수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란희 수녀: 고맙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운영하는 씨튼마음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8-09 23:56:40     최종수정일 : 2022-09-02 09: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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