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 대책을 2주 연장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교구 내 본당과 기관의 미사와 모임 중단을 연장했습니다.
광주대교구는 오늘(4일) 각 본당과 기관, 단체에 보낸 공문에서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에 대해 2.5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 연말연시 특별 강화 대책을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했다"며 "모든 종교행사는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 식사는 금지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구는 방역당국의 위기 대응조치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모든 미사와 모임 중단을 연장한다"며 "계속되는 미사 중단으로 어려움이 크지만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방역당국의 결정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비대면 미사 영상 제작을 위해서는 촬영이나 진행을 위한 인원을 포함해 20명 이내에서 참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신자들의 미사 참례가 제한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미사를 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