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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로 미사 참례자 증가 시동 걸까?

김소언 | 2022/06/17 18:0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의 본당에서 주일 미사 참여자 수가 서서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먼저 광주와 전남지역을 아우르는 천주교광주대교구에는 모두 141개의 본당이 속해 있으며 광주 68곳, 전남지역 73곳입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청

'한국천주교회통계2021'에 따르면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대부분의 교구에서 주일 미사 참여자 수가 하락한 가운데 광주교구 역시 지난 2019년 5만8951명, 지난 2020년 3만7천487명, 지난해 3만6천816명으로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곳에 따라 주일 미사 참여자 수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주일 미사가 있는 날인 지난달 1일과 이번달 5일을 본당마다 비교해보면 광주 운암동 본당 782명에서 792명으로 10명이 늘었고, 학운동 본당 653명에서 681명, 진월동 본당 371명에서 375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쌍암동 본당은 713명에서 688명, 치평동 본당 552명에서 521명, 목포무안지구 대성동 성당 761명 679명, 목포 옥암동 본당 897명에서 882명으로 다소 감소했으며 순천 매곡동 본당은 394명으로 같은 수를 보였습니다.

이 같이 주일 미사 참여자 수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본당에서 올해 들어 주일 미사 참여자 수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천주교광주대교구 사목국장 이정주(아우구스티노) 신부는 "코로나19 이전까지 주일 미사 참여자 수가 아직 회복은 안됐지만 신자 분들을 만나다보면 신앙생활을 활성화 시키려는 의지는 많이 올라왔다"며 "많은 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해 신앙생활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0년 1월 27일 처음으로 교회 등 종교시설 집합을 금지했지만 지난 4월 18일 약 2년 1개월여만에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면서 종교 활동이 자유로워졌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6-16 13:09:41     최종수정일 : 2022-06-17 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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