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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 ‘2022 광주가톨릭청소년·청년·교리교사 축제’ 성료

노진표 | 2022/11/19 20:05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청소년과 청년, 교리교사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오늘(19일) ‘2022 광주가톨릭청소년‧청년‧교리교사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재)광주가톨릭청소년회와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이 주최하고 광주가톨릭평화방송과 광주대교구 평신도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축제에는 교구 본당 청소년과 청년, 교리교사 등 8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빛에서 빛으로’라는 주제로 오늘(19일)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일대와 염주동성당에서 진행됐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이 19일 ‘2022 광주가톨릭청소년‧청년‧교리교사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빛의 나눔’과 ‘빵의 나눔’ 등 3부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일대에서 진행된 1부 ‘빛의 나눔 Ⅰ’에서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포스트 게임과 생활성가 퀴즈 및 성경구절 외우기 등을 통해 스티커를 얻고 어묵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장인 김태균 신부는 “본당 공동체 안에서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교리교사들이 지역사회에서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는 그런 존재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축제를 마련했다”며 “모두 즐기고 서로에게 조그마한 빛이 되어주는 그러한 신앙인으로 함께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점심시간인 ‘빵의 나눔 Ⅰ’이후 염주동성당에서 진행된 2부 ‘빛의 나눔 Ⅱ’에선 지난 8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교구 본당에서 보내온 영상을 감상하는 ‘영상 콘테스트’와 ‘생활성가 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또 3부인 ‘빵의 나눔 Ⅱ’에서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염주동성당에서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파견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은 19일 염주동성당에서 ‘2022 광주가톨릭청소년‧청년‧교리교사 축제’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폐막미사에는 김 대주교를 비롯해 옥현진 총대리주교, 교구 사제, 수도자, 신자 등이 참례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김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 하루 동안 우리 청소년 친구들을 위해 같이 놀아주고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힘써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꿈과 희망이 없는 사람은 어쩌면 죽은 사람과도 같다”며 “청소년과 청년 여러분들은 지금 갖고 있는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말고 간직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희망은 실패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라며 “포기하지 않는 이상 여러분의 꿈과 희망은 반드시 보석같이 빛나는 찬란한 결과를 드러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김 대주교는 “청소년 여러분은 먼저 뚜렷한 목표와 확실한 방법을 가지고 일에 집중하게 된다면 원하는 일들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 광주가톨릭청소년‧청년‧교리교사 축제’ 파견미사에서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강론하고 있다.

또 광주대교구 청소년위원장인 옥현진 총대리주교는 “여러분들이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옥 주교는 “이태원에 많은 젊은이들이 모였던 이유는 그곳에 축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답답한 삶 안에서 답답함을 풀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축제의 장을 통해 여러분의 젊음과 꿈, 희망을 발산하듯이 더 넓고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과 축제를 우리 교회사 나서서 만들어야겠다고 절실하게 느꼈다”며 “청소년들이 머물고 싶고, 가고 싶으며 함께하고 싶은 성당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옥 주교는 “이날까지 축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온 청소년사목국과 많은 봉사자들의 노고에 다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자리의 주인공인 청소년 여러분의 영육간의 건강과 축제가 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사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파견미사에서는 1부에서 진행된 체험부스 시상식 및 영상 콘테스트 시상식, 장기 근속 교리교사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청소년사목국 이창훈 신부는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하느님께서 우리의 준비를 도와주셨다”며 “많은 지지와 성원 속에서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11-19 19:01:52     최종수정일 : 2022-11-19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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