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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도, 고병원성 AI 차단 총력 대응

김선균 | 2022/11/25 08:27

<자료제공=전라남도>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전남지역에 겨울철새 21만여 마리가 몰려온데다 장흥과 나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지역 집중관리' 등 강력한 차단 방역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철새 서식 환경이 좋고 오리 사육 밀집도가 높으며 과거 발생 사례가 많았던 나주와 영암을 ‘조류인플루엔자 고위험 지역’으로 정하고 집중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구성된 특별방역단은 나주와 영암의 현장 방역을 지원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방역전문인력 11명으로 농장점검반을 구성해 특별방역 기간 동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리 27일령 이상 사육농장에 대해 농장별로 방역상황을 확인한 뒤 미흡한 사항은 선제적으로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고병원성 AI가 확진이 된 경우 해당 지역에서는 현재 40여일 걸리는 사육 기간 중 4차례 검사하던 것을 주 단위로 확대하고, 오리농가 입식 시 시군에서 점검하던 것을 검역본부에서 점검하도록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더불어 고병원성 AI의 오염원을 없애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4주 동안 ‘집중 소독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전체 가금 사육농장과 축산관계 시설, 축산차량을 일제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어제(24일)까지 경기 3곳, 강원 1곳, 충북 9곳, 충남 1곳, 전북 1곳, 전남과 경북이 각각 2곳 등 모두 7개 광역도에 있는 가금농가에서 총 19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장흥과 나주 육용오리농장에서 2건이 발생했습니다.

강효석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차량과 사람, 장비 등 매개체를 통해 농장과 축사로 유입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독하는 등 핵심 차단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11-25 08:27:25     최종수정일 : 2022-11-25 08: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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