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는 작업복 세탁소 운영과 조식 지원사업 등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현장체감형 복지사업을 수행할 민간위탁 사업자를 다음달 11일과 12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단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노동자들이 유해물질이 묻은 작업복을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저렴한 가격에 세탁물 수거·세탁·배송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조식 지원사업은 하남산단과 첨단산단에 조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아침식사를 거르고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아침식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수탁기관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 세탁소 운영 등 관련분야 사업을 수행한 실적을 보유한 법인이나 단체로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면 내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3년 동안 작업복 세탁소 운영을 맡게 됩니다.
조식 지원사업 운영 수탁기관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 식품 판매 등 관련분야의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법인이나 단체로 이번에 선정되면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동안 조식 지원센터 운영을 맡게 됩니다.
광주시는 공모를 신청한 법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 추진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신창호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작업복 세탁소 및 조식지원센터는 노동자 건강권과 직결되는 사업이자 산업단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관련시설 운영에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기관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