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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도, 내년부터 5년간 140억 투입해 빈집 1만동 정비

김선균 | 2022/12/06 21:1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는 내년부터 5년 동안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빈집 1만동을 정비해 주차장이나 쉼터, 쌈지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전남지역은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빈집이 늘면서 지난해 전체 전국 빈집 6만5천203동 가운데 27.1%인 1만7천648동으로 가장 많았으며, 빈집이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 상위 10곳 가운데 6곳이 전남 시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내년부터 5년 동안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빈집 1만동을 정비해 주차장이나 쉼터, 쌈지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목포에 있는 빈집을 헐고 정비한 모습<사진제공=전라남도>

특히, 해마다 일선 시군에서 20억원의 자체 사업비로 1천400여동을 정비하는 등 최근 5년 동안 총 100억원을 투입해 7천300여동을 정비했지만 빈집이 갈수록 늘면서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내년부터 5년 동안 도비 42억원을 포함해 총 140억원을 투입해 해마다 2천동씩 모두 1만동을 정비할 방침입니다.

특히, 빈집 정비 실적이 우수한 3개 시군을 선정해 추가 사업비로 1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빈집을 정비하고 생긴 부지는 주민 편의와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용지나 주차장, 쉼터, 쌈지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한편, 전라남도는 더 많은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지난 11월 초부터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12-06 21:16:17     최종수정일 : 2022-12-06 2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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