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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전남지역 농민단체 ''벼멸구 피해 심각...방제 대책 수립할 것''

김소언 | 2024/09/19 10:4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농민단체는 행정당국을 향해 "벼멸구 방제에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을 비롯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오늘(19일)공동 성명서를 내고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벼멸구 확산이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농민단체는 19일 행정당국을 향해 "벼멸구 방제에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전라남도가 벼멸구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 모습.  <사진제공=전라남도>

단체는 "지난해 10월 21만원대였던 쌀값은 이달 17만원대로 20% 떨어졌다"며 "추석 전 생산하는 조벼는 지난해와 비교해 1만5천원 이상 폭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여기에 유래 없는 폭염과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전남 모든 지역에 벼멸구 확산까지 심각한 상태"라며 "전라남도는 예산 32억원을 편성해 긴급 방제를 지원한다고 했지만 이 정도로 벼멸구 확산을 막기에는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단체는 "피해지역 주변까지 일제히 방제할 수 있도록 특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라남도와 농협 등이 힘을 모아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벼멸구 방제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벼멸구 피해 발생 면적은 평년보다 1.7배 증가한 6천600여 헥타르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9-19 10:44:37     최종수정일 : 2024-09-19 10: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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