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목) 오늘의 강론
-무슨 신호가 있었던지 문득 갈매기들이 날아오릅니다.
밀물처럼 바다로 한꺼번에 날아가 버리는 갈매기들.
다시 낮은 자세로 위를 맴돕니다.
먹이라도 찾은 것일까?
먼 바다에서 고깃배 한 척이 다가오는 것이 보입니다.
갈매기들은 신선한 아침 식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일까?
갈매기들이 떠난 텅 빈 백사장엔 새들의 발자국이 선명합니다.
...
모래 위의 수많은 발자국을 보며 지나온 걸음들을 생각합니다.
함께, 같이 가는 것이 가치 있다는 슬로건도 떠오릅니다.
우리 모두 함께 가는 이 길,
이 삶이 포근하며 서로 배려하는 여정이길 희망해봅니다.
오늘도 태양은 벌써 눈부신 광채를 내뿜고 있습니다.
다시 희망이 솟습니다.
불끈 두 주먹을 쥐어보며 한 해를 시작합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1-01-07 08:00:09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