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2일(월) 오늘의 강론
기도를 우리가 필요할 때만 우리만을 위해서 청하고
구하고 예수님을 찾고 있지는 않을까요? 기도는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여 마술적인 힘을 발휘하게 만드는 부적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기도를 들어 달라고 청하기 전에
하느님께서 먼저 자기의 삶 한복판에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자신의 뜻이 아닌 하느님의 뜻을,
그리고 우리가 함께 꿈꿀 수 있는 뜻을 발견해야 합니다.
자신의 욕심과 채움을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빵을 나누었던
예수님의 마음과 자비를 배우도록,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기도하는 것이 진정 아름다운 기도일 것입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2-05-02 07:43:28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