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0일(금) 오늘의 강론
우리를 ‘종’이라 부르지 않고 ‘벗’이라 부르겠다고 하신
예수님은 그 벗을 위해 목숨을 바침으로써 가장
큰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사실 목숨을 바친다는 것은
이미 바칠 수 있는 것은 다 바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칠 것을 다 바치고 나서 더 이상 바칠 것이 없으니
목숨까지 내 놓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상대를 위해
자신을 몽땅 내 놓은 것입니다. 내 놓는다는 것은
아무렇게나 내놓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하느님께 내어 바치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유를 묻지 않으며 이익을 따지지 않습니다.
존재하기 때문에 사랑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존재합니다.
혹시라도 어떤 보상을 바란다면 그것은 이미 사랑이 아닙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2-05-20 07:51:28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