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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대 직원노조, '코로나19'극복 장학금 2억원 전달

김선균 | 2020/09/27 17:0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조선대학교 직원노동조합은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2억원을 모금해 전달했습니다.

최근 조선대학교 직원들은 직원노조를 중심으로 장학금 모금을 위한 캠페인을 펼쳐 2억여원을 모았으며, 모금액 전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생들의 등록금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3일 총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민영돈 총장과 양고승 직원노조 위원장, 김광원 부위원장, 김준연 총학생회장과 박한영 부회장, 김봉철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조선대학교 직원노동조합은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2억원을 모금해 전달했다.<사진제공=조선대학교>

양고승 직원노조 위원장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과 방역활동으로 구성원 모두가 고생하고 있지만, 특히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재학생들의 걱정과 고민이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직원들 모두가 학생들을 걱정하고 지원하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준연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부한 직원들께 학생 대표로서 감사하고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조선대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민영돈 총장과 각 실·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봉급의 일정액을 학생 기금으로 기부했으며, 직원노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는 재학생 400명에게 청송장학금 2억원을 지급했으며, 교수평의회 주도로 ‘코로나19 극복 제자사랑 장학금' 기부 운동을 펼쳐 모금액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했습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호남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전교생에게 등록금의 최대 11%를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성금이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0-09-27 17:02:35     최종수정일 : 2020-09-27 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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