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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영돈 조선대 총장,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살아남을 것''

나지수 | 2021/02/24 13:4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 총장은 오늘(23일)오후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민 총장은 "다음달 시작하는 2021학년도 1학기 수업은 대면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강의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생의 밀집도를 낮추고 강의실의 수업환경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선대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원활한 비대면 수업을 위해 새로운 수업환경을 만들어왔다"며 "콘텐츠 서버 용량 증대, 서버 통신환경 개선과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는 전담 교육 조교도 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온라인 강의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안정적인 e-러닝 플랫폼과 아카이브도 구축해 대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며 "다가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미래지향형 '스마트 러닝' 수업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

민 총장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와 관련해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연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며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목표와 혁신사업 목표가 잘 연계돼 사업 추진실적이 중장기 발전계획에 부합하고 영역별 프로그램 수행실적이 뛰어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교육부의 3주기 대학기본역량 진단이 기다리고 있다"며 "조선대는 '교육혁신원'과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모든 교직원들이 평가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선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주한 '공영형사립대 도입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 용역사업에 선정돼 공영형사립대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며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들이 공영형사립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 공청회도 개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학술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영형사립대 실증연구'는 마무리됐지만 아직 '공영형사립대'가 본격적인 정부 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정부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국내 유일의 민립대학인 조선대가 앞장서서 사립대학의 공공성을 강화시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민 총장은 "지역의 학령인구가 급속히 감소함과 동시에 인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어 지역대학이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의 10년이 지역대학의 사활에 아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조선대가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혁신과 산학혁신은 곧 도래할 100년 대학의 기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책무"라며 "임기 동안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조선대가 100년의 역사에 걸맞는 지역거점 사립대학으로 확실하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민 총장은 "조선대는 태생적으로 지역민과 상생해야 하는 민립대학"이라며 "조선대의 미래를 위해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민 총장은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중심 교육혁신'과 '자율에 기반한 특성화',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산학혁신', '학생 중심의 행정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경영혁신'을 약속하며 지난 2019년 12월 취임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2-23 21:29:30     최종수정일 : 2021-02-24 13: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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