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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지역 '개학 첫날' 초·중·고교 85% 등교수업 실시

김선균 | 2021/03/03 08:05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남지역 각급 학교가 오늘(2일)부터 대부분 정상 등교해 본격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개학 첫날인 오늘(2일)초·중·고교 85%가 등교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429개 가운데 84.8%인 364개, 중학교는 249개 중 84.7%인 211개, 고등학교는 144개 가운데 85.4%인 123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실시했습니다.
 
전남지역 각급 학교가 2일부터 대부분 정상 등교해 본격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이날 광양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단계별 등교수업 원칙에 따른 것으로, 유치원과 초1~2학년, 고3은 거리두기가 2단계까지 상향되더라도 밀집도 적용기준에서 제외되면서 매일 등교하게 됩니다.

앞서 전남교육청은 지난달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을 안내하고 학교 밀집도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등교수업일수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각 학교에 권고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와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학습격차 해소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2월을 '새 학년 집중준비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과 교육계획 수립 등을 마쳤습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개학이후 예상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방역인력 1천57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에 대해 밀집도 완화와 시설방역 등의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 150명 이상이 생활하는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문제점을 보완했고,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55개 학교 기숙사에 들어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해 음성판정을 받은 학생만 입소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한편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개학 첫날인 오늘(2일)오전 광양지역 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점검한 뒤 등교에 나선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장 교육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해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3-02 11:05:20     최종수정일 : 2021-03-03 08: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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