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일반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광주재난안전대책본부, ''연락 두절된 현장 근로자 찾는데 전 행정력 투입''

김선균 | 2022/01/12 12:51

11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현대아이파크 현장 모습<사진제공=광주서부소방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11일)발생한 광주시 서구 광천동 현대아이파크 신축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오늘(12일)오전 현장 대책회의를 갖고 "현재 연락이 두절된 현장 근로자 6명을 찾는데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아침 일찍부터 드론과 구조전문가들을 투입해 현장의 안전성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본부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관할 구청과 소방, 경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현장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광주 서구청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서대석 서구청장이 본부장을 맡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주시청에 '건축건설현장사고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시장이 본부장을 맡아 광주지역 모든 건축건설현장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화정동 사고현장을 비롯해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 건설현장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국토부·경찰청 등과 협력해 철저히 사고원인을 조사해 모든 법적, 행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 건설 현장의 안전불감증을 뿌리뽑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공사과정에서 민원인들의 적법한 민원제기에 대해 행정공무원들의 해태 행위가 드러날 경우 엄정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어제(11일)오후 3시 47분쯤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있는 39층 높이의 현대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외벽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23층에서 34층까지 외부 측면이 무너지면서 1명이 다치고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6명의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1-12 09:48:15     최종수정일 : 2022-01-12 12:51:40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p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