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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월18일 태어나 전남대에 '518만원' 기부한 10살 어린이 화제

김선균 | 2022/05/18 20:40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2013년 5월 18일 태어나 올해 10살인 어린이가 용돈을 모아 전남대에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518만원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광주 문산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신준호군으로 신군은 오늘(18일)부모와 함께 전남대를 방문해 정성택 총장에게 발전기금으로 518만원을 기부했습니다.
 
2013년 5월 18일 태어나 올해 10살인 신준호군이 용돈을 모아 전남대에 발전기금으로 518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전남대 동문인 신군의 부모가 아들이 5월 18일에 태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동안 가족과 친지들로부터 받은 용돈을 꾸준히 모아 마련했습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기부를 주선한 박성수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이사장과 보직교수들이 함께 했습니다.

준호군의 아빠인 신도성씨는 "자신은 아들만한 나이에 5.18을 목격한 세대"라며 "모교에 발전기금을 내고 싶었는데 아들 덕분에 적은 금액이라도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희생과 헌신으로 창출된 오월 정신이 준호의 시대를 새롭게 열게 할 것"이라며 "어린 나이에 밝고 성숙한 자세를 지닌 준호는 물론 기부를 생각할 정도로 훌륭하게 키워낸 부모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5-18 20:40:21     최종수정일 : 2022-05-18 20: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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