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금품수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가운데 필리핀으로 도피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에게 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 전 의원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려집니다.
또, 여권무효화 조치로 여권법 제13조에 따라 여권 효력을 잃게 돼 최 전 의원은 현재 여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최 전 의원은 현직 시절 매입형 유치원 사업과 관련해 특정 유치원에 청탁을 받아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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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8-02 09:17:34 최종수정일 : 2022-08-03 1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