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일반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여수서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2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열려

노진표 | 2022/08/03 15:30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2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오늘(3일) 열린 추모제는 올해 처음으로 여수시가 주최하고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심명남 위령사업 추진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회재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박성미 특위위원장, 정근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도‧시의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2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가 열렸다. <사진제공=여수시>

추모제는 민중가수의 추모 공연과 추모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족 증언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의 ‘씻김굿’ 공연에 이어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인사말에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발생한 현대사의 비극으로 유가족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드린다”면서 “하루 빨리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진실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면 이야포 미군 폭격사건은 1950년 8월 3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군기가 기총 사격해 승선자 250명 가운데 대부분이 숨지거나 부상당한 사건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8-03 15:30:27     최종수정일 : 2022-08-03 15:30:27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p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