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자치구 입학준비금 추가 분담 환영''...내년 초·중·고 신입생 차질없이 지급 가능
김선균
| 2024/10/02 14:37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 구청장협의회에서 내년도 초·중·고등학생 입학준비금 추가 분담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입생 입학준비금은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자치구가 교육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교육협력사업의 하나로 지난 2022년부터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분담률은 교육청 55%, 광주시 25%, 자치구가 20%를 각각 분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2년 동안 5개 자치구는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교복 상한가 등을 반영한 5만원 인상분을 내지 않아 광주시교육청이 7억원의 결손분을 떠안았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광주 구청장협의회는 지난 30일 회의를 열고 내년도 신입생 입학준비금 추가 분담 여부를 협의한 결과 5개 자치구 모두 예산 편성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초등학생 10만원, 중·고등학생 30만원을 입학준비금 명목으로 받게 됐습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광주교육 발전을 위해 대승적으로 분담을 결정한 자치구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 광주시에 감사드린다"며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학생, 학부모,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보편적 교육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