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늘(1일) 순천 도심에서 발생한 '묻지마 범죄'로 안타깝게 희생된 10대 학생의 추모 공간이 마련된 조례동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 지사는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우리 지역에서 발생해 참담한 심경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남도 차원에서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지난 30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피의자 박대성의 나이와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위원회는 박대성의 범행이 수단의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 국민의 알권리, 재범 방지 등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규정한 요건에 충족한다고 판단하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박대성의 신상정보는 전남경찰청 홈페이지(www.jnpolice.go.kr)에 30일 동안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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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0-01 19:41:14 최종수정일 : 2024-10-01 19: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