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5‧18기념재단은 올해 5‧18장학생으로 대학원생과 대학생, 고교생 등 총 58명을 선발해 4,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5·18장학금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5·18희망장학금'과 공공기관·단체에서 사회배려대상·다문화·장애인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5·18나눔장학금', 5·18민주화운동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5·18평화장학금'이 있습니다.
특히, '5·18희망장학금'은 5·18정신 계승 공동체 기여 활동자를 공개 모집해 5·18정신계승 활동을 장려하는 등 전국 대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재단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모 절차를 거쳐 총 58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생활비지원 형태로 대학원생과 대학생은 각각 10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습니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장학사업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게 해 준 국민에게 보답할 수 있었다”며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정신을 이어받아 5·18장학생들이 이 사회의 훌륭한 일원이 될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5·18기념재단은 지난 1996년부터 올해까지 총 1,806명의 학생에게 13억5,3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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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0-31 10:25:12 최종수정일 : 2024-10-31 10: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