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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교육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청소년 문화활동 허브 역할 '기대'

김선균 | 2025/07/03 11:06

광주시 서구에 있는 광주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 전경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24년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재개관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활동을 위한 허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기존에 기능 중심으로 배치했던 공간을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와 효율을 높이는데 실용적으로 배치해 재개관 한달여만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장을 김선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층에 들어서자 산뜻하게 꾸며진 '열린공간'에 청소년들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지어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지어진지 20년을 훌쩍 넘기면서 낡고 노후화돼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습니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1층은 '열린공간'으로 조성돼 청소년은 물론 주민들도 즐겨찾는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공약에 반영된 리모델링 계획에 따라 지난 2023년 회관 재구조화를 위한 TF가 꾸려진 뒤 공간 재구성을 위한 디자인 설계와 연구용역, 스포츠종합지원센터 설계 등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총 58억여원을 투입해 2년여의 공사를 거쳐 지난달 1일 다시 문을 연 회관은 ‘청소년특화복합도서관’과 ‘광주학생예술누리터’, ‘광주학생스포츠종합지원센터’ 등이 들어섰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시설은 4층에 들어선 '항로1216'입니다.
 
12~16세 사이의 청소년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항로1216' 모습

12~16세까지 청소년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이곳은 자신만의 미래 항로를 설정하고 이를 찾아가는 여정을 지원하는 전용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환류, 탐색, 실행, 탐독, 쉼 영역 등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된 '항로1216'은 자신들의 관심사에 대해 또래들과 의견을 나누고 미디어를 통해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며, 자신의 꿈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보물창고 같은 곳입니다.
 
'항로1216'은 환류, 탐색, 실행, 탐독, 쉼 영역 등 모두 5개 구역으로 구성돼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엇보다 독서와 소통, 놀이,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을 방문하면 해당 연령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3층 '모두의 책뜰'에는 일반 도서는 물론, 국내외 잡지와 신문 등 모든 주제의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면 회원 등록을 거쳐 도서 대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유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 2층은 '어린이책숲'과 '함께배움실'이 들어서 책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와 유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 2층은 '어린이책숲'과 '함께배움실'이 들어서 책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갖췄고 특히, 광주지역 도서관 가운데 가장 많은 어린이를 위한 영어 원서도 비치돼 있습니다.

현재 공사 중인 광주학생예술누리터가 오는 9월 개관하면 음악, 미술, 무용, 연극, 영상 등 다양한 예술체험교육을 통해 광주교육 문화예술벨트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학생스포츠종합지원센터’에 있는 농구장 전경 

이처럼 번듯한 청소년 문화복합 공간이 탄생하기까지 정은남 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고민, 열정도 한 몫을 했습니다.
 
정은남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정은남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입니다.
<인서트-저희 회관은 어린이가 꿈을 꾸고 청소년이 마음껏 희망을 펼치고 모든 성인이 와서 함께 행복한 그런 장소를 제공하고 공공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책은 우리 인생에서 함께 가야 할 친구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함께 오셔서 저희들이 마련한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많은 책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개관 24년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이 아이들의 미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선균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5-07-02 20:08:13     최종수정일 : 2025-07-03 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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