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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미리보는 제10대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착좌미사...30일 오후 2시 임동주교좌성당서 '봉헌'

김선균 | 2022/11/30 16:10

제10대 천주교광주대교구장 옥현진 시몬 대주교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지난 19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제10대 광주대교구장으로 임명된 옥현진 대주교의 착좌미사가 하루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구 출신 두 번째 교구장을 맞이하는 경사스런 착좌미사에 교구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내일(30일)거행하는 착좌미사가 어떻게 봉헌되는지 김선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9대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와 제10대 교구장 옥현진 시몬 대주교의 '광주대교구장 이임 및 착좌미사'가 내일(30일)오후 2시 임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됩니다.

이날 착좌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인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전임 광주대교구장인 윤공희 대주교와 최창무 대주교, 교구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이 참례한 가운데 봉헌됩니다.

착좌미사 예식은 크게 ‘시작예식’과 ‘말씀전례’, ‘성찬전례’, ‘이임 및 착좌 축하식’, ‘마침예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시작예식’은 새로운 교구장의 탄생을 알리는 '착좌식'이 거행되는데 가장 먼저 사목국장 신부는 교황대사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옥현진 대주교를 광주대교구장으로 임명한 교령을 보여줄 것을 청하는 ‘교령청원’을 한 뒤 '교령낭독'과 '착좌록 서명', 그리고 주교의 품위와 관할권을 상징하는 지팡이인 '목장'을 전달한데 이어 '주교좌 착좌'와 '주교단과 평화의 인사'를 나눕니다.

이어, '교구사제단 순명서약'과 사제단 대표와 수도자 대표, 평신도 대표와 ‘평화의 인사’를 나눕니다.

‘말씀전례’와 ‘성찬전례’를 마친 뒤, ‘이임 및 착좌축하식’이 이어집니다.

이 자리에서 전임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이임사를 하고 주한 교황대사인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교구 사제단을 대표해 김영권 신부와 평신도를 대표해 윤관식 평협 회장이 축사를 합니다.

축사에 이어 새로운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는 ‘감사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교구 사목국장인 이정주 신부의 '내빈소개'에 이어 교구 가톨릭합창단의 축가로 ‘이임 및 착좌 축하식’을 마친 뒤 '마침예식'으로 '광주대교구장 이임 및 착좌미사'의 모든 과정은 마치게 됩니다.

이날 ‘이임 및 착좌미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문체부 종무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제10대 광주대교구장에 착좌하는 옥현진 대주교는 1968년 무안에서 태어나 1994년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이어, 농성동과 북동본당 보좌신부로 사목한 뒤 1996년부터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교회사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04년 귀국 후에는 운남동본당 주임신부를 거쳐 광주대교구 교회사연구소장,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지냈습니다. 

이후 2011년 5월 광주대교구 보좌주교이자 페데로디아나 명의주교로 임명돼 같은 해 7월 주교품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옥 대주교의 임명으로 광주대교구는 제7대 윤공희, 제8대 최창무, 제9대 김희중 대주교에 이어 모두 4명의 대주교를 두게 됐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교구민들을 위해 착한 목자로서의 삶을 보여주고 사임하는 김희중 대주교는 1947년 목포에서 태어나 1975년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2003년 광주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돼 같은 해 8월 18일 주교품을 받았으며, 2009년 7월 10일 광주대교구 부교구장 대주교로 임명됐습니다.

이듬해인 2010년 3월 25일 광주대교구장직을 계승해 4월 30일 광주대교구장에 착좌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주교회의 상임위원을 거쳐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웃종교와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해왔습니다.

특히,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에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고, 2019년부터 2020년까지 FABC동아시아지역 대표로도 활동했습니다.

‘광주대교구장 이임 및 착좌미사’ 실황은 내일(30일)오후 2시부터 서울 평화방송TV와 유튜브(cpbcTV), 그리고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와 유튜브(광주가톨릭평화방송)를 통해 동시에 중계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교구설정 85주년을 맞은 광주대교구는 교구 출신 두 번째 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를 중심으로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들이 마음을 모아 다가오는 100년을 향해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선균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11-28 21:01:33     최종수정일 : 2022-11-30 16: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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