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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대교구, '2025년 사제·부제 서품미사' 봉헌...새 사제 4명 탄생

김은지 | 2025/01/20 13:3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은지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에서 새 사제 4명과 부제 3명이 탄생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오늘(8일)오후 2시 염주동성당에서 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2025년 사제·부제 서품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광주대교구는 8일 염주동성당에서 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2025년 사제·부제 서품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봉헌된 서품미사에는 옥 대주교를 포함해 전임 교구장인 최창무 대주교와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한 사제단과 사제·부제 가족, 출신 본당 신자 등 1,800여명이 참례했습니다.

이날 서품미사를 통해 박찬규 미카엘 부제와 강민균 안드레아 부제, 이맑음 마오로 부제, 박휘영 사무엘 부제 등 4명이 새 사제로 탄생했습니다.

또, 김요셉 요셉 신학생, 김해솔 시몬 신학생, 안지원 프란치스코 신학생 등 3명이 새 부제로 거듭났습니다.
 
옥현진 대주교가 '2025년 사제·부제 서품미사'에서 강론하고 있다.

옥 대주교는 서품미사 강론에서 "여기 있는 일곱명의 사람들은 이제 부제와 사제로 서품된다"며 "이들은 스승이요 사제이며 목자이신 그리스도께 봉사하게 되며 이들의 직무 수행으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이 땅에서 하느님의 백성과 성령의 성전으로 세워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부제와 사제로 축성돼 주교의 사제직에 협력하고 복음을 전하며 하느님의 백성을 기르고 거룩하게 할 것이며 특히 주님의 희생 제사 안에서 하느님께 거룩한 예배를 드림으로써 그리스도의 참 제자임이 드러날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옥 대주교는 "부제는 제자들에게 봉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이다"며 "그러므로 여러분은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사랑으로 주님께 봉사하듯이 사람들에게도 기꺼이 봉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5년 사제·부제 서품미사'에서 서품 후보자 소개가 진행되고 있다.

또 "사도들이 뽑은 봉사자들처럼 성령과 지혜로 가득 찬 훌륭한 증인이 되어 신앙에 튼튼한 바탕을 두고 하느님과 사람 앞에서 흠 없이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옥 대주교는 사제품을 받은 부제들에게도 "여러분은 스승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가르치는 거룩한 임무를 직접 수행하고 책임지게 될 것이다"며 "여러분이 기꺼이 받아들인 하느님의 말씀을 모든 이에게 전하고 하느님의 법을 묵상하며 읽고 읽는 것을 믿고, 믿는 것을 가르치며 가르치는 것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가르침은 하느님의 백성에게 양식이 되고 여러분의 성실한 삶은 그리스도 신자들에게 기쁨이 될 것이다"며 "말과 모범으로 하느님의 교회를 건설하길 바란다"고 청했습니다.
 
'2025년 사제·부제 서품미사'에서 새 사제와 부제들이 엎드린 가운데 성인호칭기도가 봉헌되고 있다.

이날 사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은 내일(9일)과 모레(10일) 각각 자신의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게 됩니다.

광주대교구는 이날 서품 미사를 통해 4명의 새 사제가 탄생함으로써 대주교 4명과 사제 309명 등 모두 313명의 사제가 사목하게 됐습니다.

한편,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2025년 사제·부제 서품미사' 실황을 이날 오후 2시부터 라디오와 방송국 공식 유튜브('광주가톨릭평화방송' 검색후 시청)를 통해 생중계하며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5-01-08 15:29:10     최종수정일 : 2025-01-20 13: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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