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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물과 땀, 무한한 사랑 영원히 기억할 것''...광주시, 2일 천노엘 신부 선종 애도 성명 발표

김선균 | 2025/06/02 15:2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는 천노엘 신부의 선종과 관련해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오늘(2일)발표한 애도 성명에서 "천 신부님은 1960년대초 한국 사회복지계의 선구자로서 '무지개공동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셨고 한평생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길을 걸어오셨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2일 천노엘 신부의 선종과 관련해 애도 성명을 통해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4년 4월 열렸던 '제22회 엠마우스 풋살대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천노엘 신부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이어,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신부님의 따뜻한 마음과 굳은 의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희망의 빛을 비췄다"며 "신부님은 말없이 다가와 손을 내밀었고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편견 속에서도 그들을 품어 안으셨으며 그 사랑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깊은 위로였고 상처 입은 영혼에 닿는 부드러운 햇살과 같았다"고 회고했습니다.

또, "그의 사목 활동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사랑과 연대의 실천이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광주시는 "천노엘 신부님이 우리 곁을 떠나시니 그 빈자리가 너무도 크게 느껴지지만 신부님이 흘리신 눈물과 땀,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무한한 사랑은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고 그 사랑은 앞으로도 우리 모두를 일으켜 세우는 따뜻한 힘이 될 것"이라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5-06-02 15:20:00     최종수정일 : 2025-06-02 15: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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