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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 ''가정 형편 어려운 여고생 꿈 지켜준다''...7년간 생활비, 장학금 후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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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균 | 2020/06/25 08:0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가 광주지역에서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공부하며 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한 학생에게 앞으로 7년 동안 매달 생계비 30만원과 연간 장학금 1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후원은 광주공원 노인복지관 관장을 맡고 있는 김기락 신부가 최근 광주시 남구 사직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후원 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저소득 가정의 한 여고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광주의 한 여고에 재학 중인 A양은 지병을 앓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8년 동안 병 수발을 했고, 현재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단 둘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는 한부모 가정의 고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결연식이 가졌다. 수도회는 앞으로 7년 동안 자립생활비 30만원과 연간 장학금 100만원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어머니의 건강마저 매우 나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은 학업 성적이 매우 뛰어나 본인은 물론, 학교에서도 의대 진학을 적극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신부는 이 딱한 사연을 자신이 속한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에 알렸고, 수도회에서는 흔쾌히 A양을 후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천주의 성 요한수도회는 올해부터 대학을 졸업하는 2027년까지 7년 동안 매달 생계비 30만원을 자립 차원에서 후원하고, 연간 장학금 100만원 등 총 3천22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광주공원 노인복지관에서는 복지관 1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중물' 카페의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에 보태기로 했습니다.

수도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27년까지 후원한 뒤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와 광주 남구는 지난 16일 구청장실에서 후원 결연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결연식에서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에서 정말로 큰 선물을 안겨 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 학생이 자신의 꿈을 반드시 이룰수 있도록 구청 차원에서도 지원 방안을 적극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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