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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 가톨릭 소식-'6월 28일 교황주일, 특별헌금 어디에 사용되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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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 2020/07/02 15:06

한국천주교회는 매년 성 버ㅔ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과 가까운 주일을 교황주일로 지내고 있다.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72(), 오후 235250
방송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진행자: 세계가톨릭과 한국 가톨릭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프란치스코 교종의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주일이 교황주일이었는데요, 먼저 교황주일은 언제 만들어졌는지, 또 그 의미에 대해서 짚어주실까요?
 
권선형 기자: 네 보편 교회는 매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과 가까운 주일에 ‘교황 주일’지내는데요. 한국교회는 1930년경부터 교황주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교회 초석을 놓은 초대 교황이었기에 이 축일과 가장 가까운 주일에 교황주일을 기념하는 것인데요. 그리스도를 대리해 하느님 백성에게 봉사하는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와 교황에 대한 일치를 다짐하기 위해 특별히 정한 날입니다.
 
진행자: 이번 주일 특별 헌금을 하기도 했는데 이 봉헌금은 어디에 어떻게 쓰여 지는지도 궁금합니다?
 
권선형 기자: 네 이날 교황을 위한 특별 헌금을 봉헌하는데요. 이는 베드로 헌금(Peter's Pence)으로 불립니다. 교황과 일치하고 있다는 뜻으로 교황 사목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인데요. 세계 각국 교회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즈음에 베드로 헌금을 걷어 교황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교황은 이 헌금으로 가난하고 박해받는 교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 베드로 성금은 모든 인도주의 지원 사업과 가난한 지역 및 어려움에 처한 교구를 위한 원조, 이민과 난민 돕기 등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습니다. 베드로 성금의 연간 모금액은 약 5000만 달러, 6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하면 이번 주일.. 삼종기도 시간에 프란치스코 교종께서는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시리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제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셨다고요?
 
권선형 기자: 네 교종은 지난 29일 바티칸 사도궁 도서관에서 열린 주일 삼종 기도 후 메시지에서 “30일 시리아와 중동 지역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유럽연합의 제4차 브뤼셀 기부 서약 회의가 열린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교종은 “이 회의는 9년 동안 이어진 시리아 분쟁의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각 국의 기부를 받는 자리”라고 소개하고 “이 중요한 회의를 위해 기도하자”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전염병과 심각한 정치, 경제, 사회적 위기에 처한 시리아 사람들과 특히 레바논에 있는 사람들의 위기 상황이 개선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교종은 특히 내전으로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는 예멘 국민과 최근 심각한 홍수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주민 등을 위해서도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종께서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른 중남미 국가에 인공호흡기를 기부하셨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권선형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종이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른 중남미 국가에 인공호흡기 35개를 기부했다고 교황청이 지난 26일 밝혔습니다. 대상 국가는 브라질, 멕시코,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에콰도르, 볼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아이티 등입니다. 교황청은 성명에서 교종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는 국가, 특히 의료시스템이 크게 미흡해 어려움을 겪는 국가와 함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남미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종은 과거에도 빈곤과 착취,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중남미 민중에 각별한 애정을 표시한 바 있습니다. 교종은 중남미 외에 가톨릭계 국제자선단체 '카리타스'를 통해 카메룬, 짐바브웨, 방글라데시, 우크라이나 등에도 인공호흡기를 기증했다고 dpa 통신은 전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베트남 소식인데요, 베트남 경찰이 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인권운동가 6명을 반국가 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하는데, 어찌된 일인가요?
 
권선형 기자: 네 공안부는 이들이 “조작된 내용의 문건과 영상들을 만들고 올렸으며 인민에게 혼란을 일으켜 국가에 적대”했다고 비난하며 체포한건데요. 체포된 인권운동가 중 한명은 최근 올해 초 동땀 마을에서 경찰이 농부들을 잔인하게 공격한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혀 왔습니다. 그는 이 사건을 대중에게 알렸는데요. 정치체제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활동가들은 경찰이 인권운동가를 체포한 것은 곧 있을 재판에 앞서 동땀 마을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이들을 침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알기론 체포된 분들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고 알고 있지만 천주교에서는 늘 약자의 편에 서서 함께했는데 베트남 천주교회의 반응은 어떤가요?
 
권선형 기자: 네 구속주회 응우옌응 옥남퐁 신부는 체포된 테우의 친척들은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하노이의 타이하 성당에서 열리는 국가의 안녕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고 밝혔고요. “테우와 그녀의 아들들은 고난의 길을 예수님과 함께 걷고 있지만 이는 또한 영광과 구원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정부에 이 무고한 이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며 구속된 사람들이 자신들의 신념에 충실하고 평화를 누리도록 기도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한국천주교회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광주대교구 소식인데요, 오늘부터 광주시내 본당과 각 기관에서의 미사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권선형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어제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어제 저녁부터 광주지역 모든 본당과 기관에서 봉헌하는 미사와 모임 등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광주이외 지역에 있는 본당과 기관은 미사는 봉헌할 수 있지만 모임과 행사는 별도로 갖지 않도록 했습니다. 미사 중단 취소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광주가톨릭평화방송에서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미사를 제작해 라디오로 방송 할 수 있도록 했고요~ 유튜브 등 SNS를 통해서는 당일 자정부터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수원교구 소식들어보겠습니다. 7월부터 탄소 제로 캠페인을 시작한다는 소식인데요?
 
권선형 기자: 네 지구촌의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서인데요. 지구 생태계와 우리의 생활을 돌아보고 변화를 모색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가 주관합니다. 「찬미받으소서」특별주년이 끝나는 내년 5월 24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수원교구는 캠페인을 앞두고 ‘지구를 구하는 9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진행자: ‘지구를 구하는 9가지 방법은 뭔가요?
 
권선형 기자: 물건 공유하기, 쓰레기 제로 실천하기, 탄소 발자국 줄이기, 육류 소비와 전기 사용 줄이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등입니다. 종이 금식 실천하기,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기, 매일 정오에 찬미받으소서 공동기도 봉헌하기도 있습니다. 수원교구는 캠페인 내용을 포스터로 제작해 신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끝으로 인천교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인천교구가 교구 쇄신위원회와 성직자 쇄신위원회를 구성했다고요?
 
권선형 기자: 네 인천교구가 교구 쇄신위원회와 성직자 쇄신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인천교구는 쇄신위원회를 통해 고강도 쇄신에 나설 계획입니다. 먼저 교구 쇄신위원회는 교구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13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인천교구 사제단은 지난 19일 사제 성화의 날에 성시간을 가진 뒤 미사를 봉헌하며 참회와 속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사제들에게 "사제단 한 일원의 잘못이라도 이는 모두의 잘못"이라며 "더욱 주님 앞에 다가서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은총을 청하자"고 밝혔습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라’ 정 주교는 레위기 말씀을 인용하며 사제들에게 하느님의 거룩함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갈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진행자: 세계 가톨릭 소식과 한국 가톨릭 소식을 가톨릭비타꼰 권선형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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