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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우일 주교, ''생명중심의 가치관으로 전환해야''...'환경의 날' 담화문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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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균 | 2020/05/30 20:59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인 강우일 주교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인 강우일 주교는 다음달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담화문에서 "시민들은 물질 중심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생명 중심의 가치관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방식의 삶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주교는 "기후 위기에 따른 전 지구적 파국을 막으려면 산업화 이후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조절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기후 위기의 주원인이라 할 수 있는 탄소 배출을 제로 상태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큰 변화를 30년 안에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선택해야 가능한 일이며 변화가 아니라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강 주교는 이를 위해 삶의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강 주교는 "전 지구적으로 삶의 방식에 대해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구조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성장을 지향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바뀌어야 하고, 에너지 전환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산업계의 구조가 대전환을 이뤄야 하며 시민들은 물질 중심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생명 중심의 가치관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방식의 삶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의 위세에 눌려 고통스러운 이 순간에 우리는 오히려 이제까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소비하며, 과도하게 생태계를 위협해 왔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기후 위기를 비롯한 지구 생태계의 수많은 위기 속에서 이제 우리가 얼마나 정신없이 달려오면서 가난한 이웃과 아파하는 생태계를 외면했는지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강 주교는 "기후 위기를 가져온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삶의 방식과 방사능 위험이 상존하는 핵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시스템을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서둘러 전환해야 한다"며 "‘성장과 개발’이라는 우상을 버리고 생태계 보전과 생명의 존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대전환이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0-05-27 11:16:39     최종수정일 : 2020-05-30 2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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