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수) 오늘의 강론
-하느님께서 바라보셨던 것을 같은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해 봅니다.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님은
십자가를 자신의 삶의 마지막이라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삶의 끝이라 여겨진 저 십자가에서 영원을 꿈꾸었고
그를 바라보고 마음에 품은 이들을 통해 영원히 살게 되었습니다.
...
매일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마음이
오늘 예언자 한나처럼 하느님을 떠나는 일 없이
성실히 그분 곁에 머물 줄 알면 좋겠습니다.
삶의 하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래도록 가까이 깃드는 삶을 통해
분명 우리는 진정한 삶의 기쁨에 가닿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수고와 마음 다함이 이 여정의 바른 이정표임을 알고
소중히 삶을 지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12-30 07:52:28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