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목)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의 나병 환자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나병 환자의
악성 피부병은 아니더라도, 내 마음 안에 자리한
갈등과 미움이라는 상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단절시킵니다. ‘당분간 대면하지 않으면 괜찮겠지’
또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등등. 갈등과 미움의
대상과 멀리 떨어져 격리하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좋아질 것만 같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아무리 거리를 두고
미워하는 대상과 만나지 않더라도 내 마음에
깊이 새겨진 상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내 안에
깊이 남아 있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나병 환자가 예수님을 향해 부르짖었던 것처럼,
예수님을 향해 무릎을 꿇고 간절히 청해야 합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3-01-12 08:06:59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