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태어나서 읽을 수 있는 책들은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80세를 기준으로 해서
1년에 100권씩의 책을 읽는다고 계산을 해도,
한 사람이 정독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의 수는
5천권을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서로 다른 취향과 서로 다른 영역에 대한 관심을 고려하더라도,
일반 국민들을 위해 설립되는 공공도서관을 방대한 규모로 조성
하는 것은 지금의 시점에서는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좋은 책들을 선별해서 구비하고, 독서를 장려하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