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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디세이(AUDI-SAY)> ''재난지원금 못 준다더니...''

노진표 | 2021/01/22 19:20

권오봉 여수시장은 18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시민들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지난달까지 재난지원금 지급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여수시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입장을 바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18일 모든 시민들에게 25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여수시가 지난달까지만 해도 재난지원금 지급에 난색을 표했기 대문에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실제로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해 12월 2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여수시가 다소나마 경제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전 시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의 필요성이 크지 않은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이 시민사회단체와 여수시의회의 압박에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여수시가 뜬금없이 입장을 선회한 것을 두고 일부 시민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인근 지자체인 순천시가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자 경쟁하듯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입장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여수의 한 시민은 "저번달까지는 재난지원금을 줄 수 없다고 버티다가 이번달에는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며 "오락가락하는 행정에 혼란스럽다"고 했습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오디세이(AUDI-SAY)’는 ‘AUDIO’와 ‘SAY’의 합성어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1-22 11:18:04     최종수정일 : 2021-01-22 19: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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