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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도, 코로나 확산 서남권 '맞춤형 핀셋방역' 시행...목포·무안·영암·나주시 다음달 6일까지 사적 모임인원 4명 제한

김선균 | 2022/01/16 17:05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목포를 비롯해 영암과 무안, 나주 등 4개 시군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록 확산됨에 따라 사적 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하는 등 '위험요인별 맞춤형 핀셋방역'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늘(16일)목포시에서 긴급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내일(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목포지역에 '위험요인별 맞춤형 핀셋방역'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사적모임 제한 인원은 6명이지만 목포와 영암, 무안, 나주는 다음달 6일까지 4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목포와 영암, 무안, 나주지역에 대해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적 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포지역의 경우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10%까지만 허용하고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으로 권장했습니다.

또, 유흥시설과 노래방, 목욕장, 요양병원, 외국인 사업장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는 PCR검사를 주1회에서 주2회로 늘리고 추가 검사에 필요한 신속검사킷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방학을 맞아 출입이 늘어난 PC방과 오락실은 현재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에 더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또, 목포지역 전시관과 박물관, 체육시설 등 공공문화체육시설은 전면 임시휴관하고, 어린이긴급돌봄시설의 경우 마스크착용, 종사자의 외부인 만남자제, 타지역방문 학부모의 선제검사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특히,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유흥시설과 노래방, 체육시설 등은 목포시, 경찰과 함께 주‧야간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서남권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관과 검체인력을 목포시에 긴급 지원하고,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150병상도 신속히 확충하는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은 감염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고, 가족‧지인간 전파가 많기 때문에 가족이라도 만남과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1-16 16:10:53     최종수정일 : 2022-01-16 17: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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