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조선대병원은 어제(30일)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호남권역 신종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과 제2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훈련과 회의에는 조선대병원 신종감염병 대응 전담인력을 비롯한 호남권역질병대응센터, 지자체 7곳과 산하 감염병관리지원단, 실무협의체 참여병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호남권역 내 대규모 신종감염병 환자발생 상황에 대비한 공동 모의훈련을 통해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과 관계기관의 역할을 정립하고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문제점과 개선사항 논의 및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훈련의 주요내용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이후 호남권역 내 메르스 일일 확진자가 100명이상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기관 간 협력 방식에 대한 논의로 공동대응상황실 구성 및 설치, 환자 분류 및 병상배정 등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김진호 조선대병원장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의 완공이 내후년으로 다가온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조선대병원에서도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착공식을 가졌으며 오는2026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