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여수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돌산읍 진모지구 매립공사비 지급소송에서
여수시가 패해 금광기업에 공사대금 100억원을
지급하게 된 것은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한 것이라며
진상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연대회의는 특히 여수시가 패소한 원인은
공무원이 업자에게 유리하게 계약내용을 바꾸는 등
잘못에 따른 것인데도 관계 공무원은 오히려 승진했다며
검찰과 감사원이 나서 진상을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진모지구 매립공사는 우두리 진모마을 부근 해안을 메꿔
23만 제곱미터의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94년에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설계변경과 공사비문제로 공사가 지지부진하자
지난해 여수시가 준공 전에라도 공사비를 정산할수 있도록 계약내용을 바꾼뒤 같은해에 결국 경제성문제를 들어
공사를 중단해 이같은 배경을 놓고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작성일 : 2003-02-28 00:00:00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