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GMP 시설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동결건조 과채가공품에 대한 HACCP(식품위생안전관리) 인증에 이어 산지 농산물 가공식품 전초기지로써 농촌 경제에 활력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정제, 캡슐, 액상 등 여러 가지 제형의 제조 식품을 뜻합니다.
GMP 인증은 식약처장이 고시한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준수에 대한 증표입니다.
<사진제공=나주시>
이번 GMP 인증 획득은 외부 컨설팅 업체의 도움 없이 센터 자체 인력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센터는 기존 동결건조기, 추출·농축시스템 등 대규모 제조라인을 활용한 일반 가공품 생산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산업 분야에도 본격 뛰어들 전망입니다.
한편 지난 2016년 11월 개소한 색소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남도, 나주시의 재정투자로 설립된 농산물 가공 산업 육성 기반시설로 동결건조, 추출·농축, 발효 및 분쇄에 포장까지 식품가공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기계·장비 및 생산라인 구축에 기반해 가공제품 OEM 및 임가공, 자체상품 연구개발, 대규모 가공설비 임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센터 내에는 4개 업체가 입주해 칩·발효청과 같은 과일 가공품, 식물추출 영양색소, 생리활성물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