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해 직원 11명을 정리해고한
광주일보사에 대해 복직명령을 내린 가운데
이번에는 전남일보 해고 직원들이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달말 전남일보사로부터 해고를 당한 김민영 전  부장은
오늘부터 전남일보사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와
지역언론개혁을 위한 1인 시위에 들어갔으며
다른 해고직원 6명과 함께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전남일보사를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영 전 부장은 특히 임모사장이 마음에 맞지 않는
간부와 직원들을 강제로 해고하는 등 언론사유화에 나섰으며
회사간부들에게 개인별로 매달 천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광고 목표량을 할당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재기자를 뽑으면서  수백에서 수억원의
신문대와 광고비를 내도록 했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실태에 대해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진상을 밝히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작성일 : 2003-04-07 00:00:00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