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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시교육청, 내년 '마을교육공동체사업' 지원 확대...다음달 5일 성과보고회 개최

김선균 | 2023/11/29 15:30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학교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을 내년에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광주지역에 있는 61개 '마을교육공동체'와 103개 초·중·고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마을활동가들을 통한 교육을 비롯해 청소년 자치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주시민으로서 의식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광주시 북구 문흥동 '문산마을교육공동체'는 문정여고 등 문흥동 일대 학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활동가들을 통해 마을의제 발굴과 공예 등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서구 월산동 '화월주마을교육공동체'도 청소년 교육은 물론, 자치사업을 추진하며 마을의 주요 현안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28일 박지영 부교육감이 주재한 가운데 '광주 어린이·청소년 친화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추진위원회’를 열고 내년에 추진하게 될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은 내년에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을 위해 총 60곳을 지원하고 학교에서 마을교육이 필요한 현장까지 학생들이 바로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타랑께 마을버스' 운행을 올해보다 30%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타랑께 마을버스'는 학생들의 이동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광주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에서 사전에 마쳐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올해 총 390여개 학급이 이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높은 참여도를 반영해 내년에는 100개가 늘어난 500여개 학급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보다 3천만원이 늘어난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교와 지자체를 연결해 주는 허브 역할을 하는 '온마을 이음학교'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대폭 지원을 늘렸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광산구청과 함께 추진했던 '온마을 이음학교'를 내년에는 동구청, 서구청으로도 확대해 지자체와 민·관·학이 마을 교육을 위한 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질 계획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어제(28일)박지영 부교육감이 주재한 가운데 '광주 어린이·청소년 친화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추진위원회’를 열고 내년에 추진하게 될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편,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은 올해 추진했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다음달 5일 '성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11-29 11:48:06     최종수정일 : 2023-11-29 15: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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