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강정일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동물방역 등 축산업무를 담당하는 수의직 인력의 결원이 많은 것을 지적하고 수의직 공무원 처우개선을 통한 수의직 인력 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강 의원은 지난 27일 전남도의회 제376회 제2차 정례회 2024년도 농축산식품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전남도 내 수의직 인력 결원이 많아 가축전염병 예방과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수의직 공무원들의 업무 강도가 다른 직렬에 비해 높고, 민간에 비해 급여 차이도 나기에 축산업계를 위해 수의직렬의 파격적인 처우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정일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이 27일 전남도의회 제376회 제2차 정례회 2024년도 농축산식품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수의직 인력 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사진제공=전남도의회>
강 의원은 이어,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각종 가축 전염병들이 점점 토착화되고 있어 늘 경계 태세를 늦출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최근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전염병까지 창궐하여 업무 과중이 계속되고 있다"며 "남도는 일선 시군을 포함해 가축 관리와 방역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수의인력 충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수의직 인력 보충이 시급하고 처우개선 또한 필요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며 “정부에 지속 건의하여 적극적으로 가축 전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