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는 자전거도로 539개 노선 669㎞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안전관리실태 감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찰은 최근 자전거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안전한 통행환경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광주시는 자치구로부터 감찰자료를 제출받아 안전점검 계획수립 등 법적 의무 이행사항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 2022년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자전거 교통사고 다발지역(북구 신안동, 광산구 쌍암동 등 4곳) 등 자전거사고 발생 우발지역을 집중 감찰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자전거도로 노선 현장 점검 때 단순 파손이나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고, 중대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사용금지 등 안전시설 조치 후 신속히 보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자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언제든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자전거이용시설에 대한 지속 관리도 중요하지만,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 스스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