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합니다.
오는 29일까지 ACC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는 고민·성격 유형별 도서 추천 서비스인 ‘책 GPT’와 기부 도서 수익금으로 지역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책 기부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ACC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사진은 제4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이 열린 모습 <사진제공=ACC>
이어 오는 27~29일에는 ACC 일대에서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책 읽는 ACC’, ‘북토크’ 등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ACC의 ‘독서의 달’ 프로그램으로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아시아문학상 시상‧컨퍼런스가 준비됩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은 ‘아시아의 도시, 인간과 비인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아시아 도시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오는 27일 오전 아시아와 한국 작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하며 수상자인 아다니아 쉬블리(Adania Shibli)의 기조강연이 이어집니다.
ACC는 이번 ‘아시아문학페스벌’ 행사 기간 일반인들의 아시아 문학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유라시아 그림책 전시 및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서(書)로 만난 사이’라는 주제로 준비한 ‘책 읽는 ACC’는 오는 28~29일까지 ACC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다양한 방송을 통해 음악성을 재조명받은 ‘밴드 재주소년’이 장류진 작가의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을 낭독하고 책 내용의 정서와 어울리는 곡을 부릅니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오은 시인’이 시집 ‘없음의 대명사’를 직접 낭독하고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공연을 이끕니다.
문화창조원 지하 2층 복도에서는 전국 독립서점과 출판사 40곳이 참여하는 ‘북마켓’이 열리며 야외에서는 ‘플리마켓’을 통해 독서 관련 상품과 공예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작가들의 북토크 행사도 마련됩니다.
오는 28일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이자 배우인 차인표 작가, 29일에는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의 저자인 긍씨 작가의 북토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차 작가는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옥스퍼드대학교 교재가 되기까지 배우가 아닌 소설가로서의 철학과 글 쓰는 작업에 대해 강연하고 긍씨 작가는 내적 성장과 치유, 자존감, 사회문제 주제로 작업하는 ‘K-인스타툰’의 대표 작가로서 고민과 목표, 작업노하우를 들려줍니다.
ACC는 긍씨 작가의 도서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와 연계해 ‘ACC 도서관 미니전시: 긍씨의 글림일기’를 오는 29일까지 ACC 도서관 이벤트홀에서 전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