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전기차 화재 사고로부터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일 발표된 정부 정책과 연계해 화재 예방과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섬 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을 감안해 전기차 해상운송 안전관리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공동주택 전기차 관리 취약점 개선을 위해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일제 점검, 지하 충전시설 지상 이전 권고, 소규모 공동주택 ‘화재대응키트’ 지원, 신축 건축물의 전기차 충전소 지상 설치 기준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특히, 해상운송 안전관리 방안으로 차도선 전기차 소화장비 지원과 카페리선박 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지도, 도내 해상운송 연안여객선 선사협의회을 통한 안전 운송 방안 마련 등입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4일부터 사회재난과 등 5개 부서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예방 대응 TF팀을 구성해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과 연계한 분야별 세부대책을 논의하고 이번에 종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도민 불안감과 갈등이 가중되고 있어 안전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전남 여건에 맞는 분야별 전기차 안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9-20 14:39:12 최종수정일 : 2024-09-20 14: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