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정부가 광양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지정한데 대해 "18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21일)발표한 환영문을 통해 "철강산업은 국제 경쟁 심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 중국산 저가재 유입, 내수 부진 등 복합적인 충격으로 기업과 지역경제 모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지정을 통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모두 경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이어, 김 의장은 "철강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규정하고 녹색철강 전환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K-스틸법' 제정을 위해 ‘입법 촉구 건의안'과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안건 상정’ 등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이끌어낸 결과 국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광양시는 여수시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에 지정됐습니다.
이번 지정으로 대출 한도 확대와 함께 금리 인하, 만기 연장·상환 유예, 신용·기술보증기금 우대보증 등 다양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져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