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30일(토) 오늘의 강론
믿음의 길을 가면서 우리는 삶 안에서 수없이
많은 풍랑을 만납니다. 내가 만들어 내기도 하고
외부에서 주어지기도 하는 풍랑, 해결이 가능하기도
하고, 도저히 해결 불가한 풍랑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두렵고 무섭습니다. 내 존재를 걸어야 할 때도 있고,
자연스레 사라지는 일도 있습니다. ‘끝났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더욱더 거세게 몰아칠 때도 있고, ‘죽었구나’라고
절망할 때 기적처럼 소멸할 때도 있습니다. 무엇인가
몰아칠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때도
‘있는 나’로서 그분은 ‘나다’라며 우리에게 당신을
건네십니다. 나에게 집중하고 있는 시선을 끊어내고 나면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시는 그분을 만나게 됩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요 새로운 삶으로 옮아간다는 그 믿음을
우리는 그렇게 깨닫게 됩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2-04-30 12:02:40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