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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광주하나센터' 문 열어...김희중 대주교, ''평화통일 징검다리 되길'’

김소언 | 2022/02/17 08:28

광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광주하나센터’가 문을 열었다.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광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광주하나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이 곳은 북한이탈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현장을 김소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가 위탁운영하는 ‘광주하나센터’가 광주시 광산구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어제(16일) 열린 개소식은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옥현진 총대리주교, 이봉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장, 윤목현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광주하나센터’는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게 됩니다.
 
센터는 사무실과 교육장, 상담실 등을 갖췄으며 센터장인 황성호 미카엘 신부와 직원들이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희중 대주교는 광주하나센터가 문을 열기까지 고생한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뒤, “북한이탈주민들과 화학적인 결합을 하기는 쉽지 않더라도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어려움을 나눈다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의 말입니다.
<인서트-한 민족 공동체로서 나아가는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인간적인 차원에서 그분들을 도와주는 것에 끝나지 않고 우리 민족 공동체가 향후 평화 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징검다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황성호 신부는 개소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 이민의 날 담화’를 인용하며 “실향민들에게 환대, 보호, 증진, 통합으로 응답할 것을 요청받는다”며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하나센터’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우리사회의 소외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은 물론, 북한이탈주민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cpbc뉴스 김소언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2-17 08:27:40     최종수정일 : 2022-02-17 0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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