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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과학대, 화순전대병원에 헌혈증서 800매 기증

김선균 | 2022/06/26 20:4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남과학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10년 동안 모은 헌혈증서 800매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전달했습니다.

전남과학대는 지난 1999년부터 학기마다 학생들의 헌혈증서를 기증받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적십자(RCY)동호회원을 중심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전체 학생들로 확산돼 생명나눔 실천이 소중한 대학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남과학대 안태홍 교수와 학생 대표들이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정용연 병원장에게 헌혈증서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지난 2013년에도 14년 동안 모은 헌혈증서 800매를 기증했습니다. 

안태홍 전남과학대 게임제작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수혈용 혈액 재고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그동안 사랑의 생명나눔 운동으로 모아온 헌혈증서 800매를 기탁하게 됐다"며 "암 등 중증질환자 치료로 명성이 높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가치있게 사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사랑이 듬뿍 담긴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며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더욱 노력해 학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지난 1990년 곡성군 옥과리에 들어선 전남과학대에는 현재 5천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6-26 20:43:20     최종수정일 : 2022-06-26 20: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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