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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주교광주대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 16일 ‘한마음 송년미사’ 봉헌

노진표 | 2023/12/19 08:2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는 오늘(16일)오후 3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성당에서 ‘2023년 장애인 한마음 송년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날 미사는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장애인복지협의회 담당사제 이봉문 신부, 교구 사제와 수도자, 장애인, 협의회 직원, 봉사자 등 모두 320여명이 참례했습니다.
 
광주대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는 16일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성당에서 ‘2023년 장애인 한마음 송년미사’를 봉헌했다.

옥 대주교는 미사강론에서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된다"며 “생명이 있다면 그는 여전히 하느님 사랑 안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옥 대주교는 이어,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긍정적으로 기쁘게 기도하며 감사하며 사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 아닌가 싶다”며 "우리의 몸이 아프고 거동이 불편해도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사제와 수녀, 봉사자 등 모든 분들이 우리를 위해 옆에서 지켜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옥 대주교는 "기쁘게 기도하고 감사하며 살아간다면 우리 자신은 드러내지 않고 상대방에게 자랑하지 않지만 하느님을 생각하며 마음속에 기쁨을 간직하며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2023년 장애인 한마음 송년미사’에서 강론하고 있다.

이후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협의회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옥 대주교에게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또, 광주가톨릭경제인회에서 협의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장애인복지 공로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습니다.

광주대교구 총대리 김영권 신부는 "송년미사인 만큼 올 한 해 동안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잘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꼭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이어, "올 한 해 잘 마무리하면서 곁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내 것을 이웃과 나누는 그런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며 "우리 모두에게 아기 예수님이 기쁘게 오셔서 큰 성탄의 축제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대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옥현진 대주교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장애인복지협의회 담당사제 이봉문 신부는 “올 한 해 동안 수고하셨고 우리가 사는 인생은 하느님께 바치는 것이기에 우리가 부족했던 것은 하느님께서 메꿔주실 것이고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주시며 아픈 곳을 치유해주실 것”이라며 "새로운 한 해는 더 멋진 인생을 꾸리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광주대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는 해마다 '장애인 한마음 송년미사'를 열어 장애인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왔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12-16 17:35:02     최종수정일 : 2023-12-19 08: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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