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달 첫째와 셋째주 수요일 저녁 7시 국내외 엄선된 공연을 고화질 영상으로 상영하는 ‘ACC 수요극장’을 운영합니다.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ACC 수요극장’은 고정 관객을 보유한 관객친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해외 유명극장의 공연실황, 국립예술단체의 우수 공연, 10주년을 맞은 ACC 창‧제작 공연 등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과 만납니다.
ACC는 매달 첫째와 셋째주 수요일 저녁 7시 ‘ACC 수요극장’을 운영한다. 사진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장면. <사진제공=ACC>
올해 첫 작품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5번’으로 선보이며 2~3월에는 국립창극단의 작품 ‘나무, 물고기, 달’과 국립무용단의 작품 ‘호동’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클래식과 오페라를 제외하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연극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ACC 대표 레퍼토리 공연인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연출한 고선웅의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과 극작가 천승세의 대표 희곡 ‘만선’을 내년 5~6월에 상영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발레 공연 영상도 준비합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연으로 오는 5월 첫 주에 상영되며 ‘로미오와 줄리엣’은 로맨틱한 분위기의 연말 공연으로 12월에 찾아옵니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관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오는 7월에는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을 음성해설이 포함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해 보다 많은 관객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ACC가 개관 10주년을 맞은 해로 ACC의 다양한 창‧제작 작품을 영상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오는 11월 ‘접시꽃 길 85번지’가 시공간의 순환을 주제로 상영됩니다.
‘ACC 수요극장’은 전석 무료로 ACC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매와 현장 예매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5-01-13 15:31:28 최종수정일 : 2025-01-13 15:3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