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의사회 무등의림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광열)는 오늘(13일)회의를 열고 '제30회 무등의림상'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무등의림상 수상자를 보면 '봉사상'에 사단법인 '세상을 이어가는 끈', '공로상'에 광주현대병원 최명숙 원장, '학술상'에 전남대의대 내과 류종선 교수, 조선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박상학 교수, 광주기독병원 내과 임연근 부장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제30회 무등의림상 수상자의 모습. 사진 왼쪽부터 광주현대병원 최명숙 원장, 류종선 전남대 의대 교수, 박상학 조선대 의대 교수, 임연근 광주기독병원 내과 과장.<사진제공=광주광역시의사회>
봉사상을 수상하게 된 사단법인 '세상을 이어가는 끈'은 지난 2012년 라오스 방비엥지역 파댕마을을 찾아 자원활동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와 라오스, 몽골지역을 찾아 교육, 의료, 문화 자원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무료진료 지원과 이주민 단체인 '유니버설문화원'을 통해 이주민 지원을 위한 현물기부 등 지속적으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공로상을 수상한 최명숙 원장은 해마다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유방암 수술환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핑크리본 캠페인’을 실시하며 암 극복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상장과 반지수여식을 개최하는 등 치유에 대한 희망을 북돋을 뿐만 아니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소외계층을 위해 건강강좌에 나서는 등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한편 제30회 무등의림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무등파크호텔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